가습기 종류와 가습기세척 방법

가을이 언제 지나갔지??

여름이 끝났다고 생각한 시점에 겨울이 갑자기 찾아왔네요.

겨울이 되면 늘 건조함을 느껴요. 그래서 늘 제 책상에는 가습기가 놓여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인해 가습기를 사용하고 세척할때는 항상 조심스러워요.

작년에 사용하던 가습기가 고장이 나서 새 가습기를 사려 하는데요, 가습기 종류와 가습기세척 방법을 먼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가습기 종류

 

우선, 본인에게 제일 적당한 가습기를 찾아야겠죠?

가습기의 종류는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로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초음파 가습기

초음파를 이용해 물 입자를 잘게 쪼개어 날리는 초음파 가습기가 가장 보편적인 가습기라 할 수 있는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습량이 풍부하고 세척이나 관리가 편리하지만, 차가운 수증기를 발생시키므로 실내 온도가 떨어지고 살균력이 없어 물속에 있는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가열식 가습기

물을 끓여 수증기를 공기 중으로 분사하는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끓여 가습하기 때문에 세균번식을 막아 살균력이 우수하지만, 수증기가 뜨거우므로 화상과 같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고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하면 전력소비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기화식 가습기

살균제 파동으로 소비량이 증가한 기화식 가습기는 부직포를 물에 적시고 팬으로 말려 공기 중으로 서서히 증발시키는 형태의 가습기를 말합니다.

세균 제거되어 오염물질이 공기 중으로 날릴 경우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음파, 가열식 가습기에 비해 크기가 크고 팬이 돌아가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습기척 방법

가습기 세척은 누구나 고민되는 부분일 텐데요, 어떻게 하면 가습기의 세균을 잘 소독할 수 있을까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 같은 천연 재료를 이용해 가습기 세척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가습기 본체는 베이킹소다 또는 구연산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몇시간 정도 방치해두세요.

-그다음 면봉이나 키친타월, 청소용 브러쉬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물통은 구연산과 식초, 물을 넣고 본체와 마찬가지로 구석구석 청소해줍니다.

-가습기 본체와 물통을 세척한 후 깨끗한 물을 부어 헹구고 물기를 닦아 햇빛이 드는 곳에서 잘 말려줍니다.

가습기 종류와 가습기 세척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얼마 전 가수 최시원씨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이 한일관 김모 대표를 물어 숨지게 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죠.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이 녹농균이라는 말들이 퍼지면서 녹농균에 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녹농균은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서 자라는 세균으로 피부염, 각종 염증, 패혈증 등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세척하지 않은 가습기는 공기 중으로 녹농균을 퍼트릴 수 있어 아주 위험하다고 하니까 더욱 안전한 가습기 사용을 위해 올바르고 꼼꼼한 가습기세척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