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주가 하락, 엑소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인한 악재

SM 주가 하락, 엑소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인한 악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주가가 최근 계약 분쟁으로 인해 급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 하락한 10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4% 상승세를 보였지만, 엑소 멤버인 백현, 시우민, 첸의 계약 분쟁 소식에 영향을 받아 8%까지 급락했다.

 

이들 멤버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 시우민, 첸은 SM에 정산 자료와 근거 사본을 요청했으나, SM이 이를 제공하지 않아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M은 입장문을 통해 외부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팀을 흔들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한 SM은 멤버들이 정산자료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SM은 이번 분쟁과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SM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멤버들에게 접근한 외부세력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입장문을 내고 멤버들과 어떠한 계약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법적 대응을 암시하기도 했다. 회사는 최근 SM으로부터 대표이사 명의로 내용증명을 받았지만, 본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타 엔터사의 내부 계약 상황을 어떤 의도로 연결시킨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계속 주장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법적 분쟁으로 인해 주주들은 놀란 상태다. 주주 게시판에는 다양한 의견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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