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 가득한 연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얼마 전 학동역에 갔습니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벤또 맛집이 기억나서 방문했습니다!
학동역 10번 출구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꺾어 한 블록 올라가시면 하코라는 벤또 맛집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겉 외관은 일본식 느낌이 나지는 않는데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이뻐요.
라멘은 즐겨 먹지만 벤또를 사먹는건 저도 처음이었어요.
12월달에 처음으로 일본 여행을 갔는데 정말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다 맛있더라고요!! 맛의 신세계!!!
도쿄로 3박 4일 여행을 갔는데 지하철이 복잡해서 좀 어려웠지만, 그 외에는 다 너무 좋았어요.
일본 여행 때 먹은 맛집들은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가고 싶어요 ㅠㅠ)
아무튼! 일본을 다녀오고 나서 일본 음식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_<
하코는 학동역에서 유명한 벤또 맛집!!
기대감을 안고 주문했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를 보고 간지라, 메뉴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차슈 벤또!!!
그 외에도 연어벤또, 돈까스벤또, 라멘 등 먹고 싶은 게 많았지만..
고기 매니아인 저는 당연히 차슈 벤또로 정했습니다.
드디어 메뉴가 따단.
적당한 굽기로 구워진 챠슈의 자태가 곱습니다..
그리고 샐러드, 튀긴 두부, 곤약, 연근, 계란 이 올라가 있습니다.
샐러드에는 게살도 올라가 있어서 맛이 좋았습니다.
곤얀과 연근은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먹어보았어요. 역시 제가 좋아하는 식감은 아닙니다.
그런데 챠슈가 정말 입에서 사르르르르르륵..
제가 먹어본 차슈중에도 최고였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것 보다 맛있었습니다..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어요.
일본식 도시락 벤또는 밥 위에 여러 가지 반찬이 올라가 있는 형태인데요,
젓가락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한 몫 합니다.
함께 먹는 된장국도 좋지요.
하코에서는 깍두기도 함께 주기 때문에 느끼함도 적습니다.
벤또 맛집 하코는 직장인 점심 메뉴로는 약간 저렴하진 않습니다..
제가 먹은 차슈 벤또는 런치 가격 1만원 이었어요.
하코는 이자카야이기 때문에 저녁에 와서 간단히 사케나 맥주를 먹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녁에 들러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