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후쿠오카를 다녀오면서 후쿠오카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후기 포스팅을 하려 한다. 이번에 일본 에어비앤비에서 안 좋은 사건들이 있어서. 이용하기 전 많은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다. 취소할까도 고민했지만 환불이 안되기도 했고, 필자가 방문한 kurimi씨는 일본에서 여러 에어비앤비 숙소를 운영하는 전문 호스트라는 점 때문에 일단 믿고 방문하기로 했다.
텐진역에 위치한 kuromi씨의 에어비앤비는 텐진 미나미역과 가까웠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했고 버스 정류장도 가까워서 산큐패스를 이용하기에도 적절했다.
7월에 후쿠오카는 정~말 더웠다. 작년 홍콩에 갔을 때도 이 정도 더위는 아니었다. 한국이 32도라고 뉴스에 나오던 날, 후쿠오카는 39도였다.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해서 열쇠를 찾고 방으로 들어갔을 때, 에어컨이 미리 틀어져 있었는데 그게 어찌나~ 기쁘고 감사하던지..
아무튼, 첫날은 유후인에 묶었기 때문에 산큐패스를 이용해서 2시간 버스를 타고 하카타에 도착했다. 하카타에서 다시 버스를 이용해서 텐진역으로 갔고 구글 지도앱을 이용해서 숙소를 찾아갔는데, 어렵지 않게 찾았던 것 같다.
숙소는 일단.. 작고 허전했다. 에어비앤비 예약 사이트에서 봤을 때와 거의 같긴 했지만 뭔가..허전하고.. 더 작은 느낌..ㅎㅎ
그리고 침대에 작은 머리카락이 나왔다. 이런 것에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고 누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좋았을듯!
화장실은 만족스러웠다. 헤어드라이어가 있고 칫솔, 치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비누, 핸드워시 등 꼭 필요한 것들은 다 준비되어 있다. 일본 숙소는 화장실이 거의 작은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 크기는 만족스러운 정도였다.
옷장이 이렇게 클 필요가 있나?? 싶을정도로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간의 부엌은 이렇게 작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았다.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음식을 보관할 수 있지만 전자레인지가 없다는 게 아쉬웠다. 일본은 편의점 음식으로 삼시 세끼를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인데 말이다. 전자레인지가 없어서 편의점에서 음식을 데워서 숙소로 돌아왔다.
베란다가 있어서 나갈 수 있지만, 바닥이 몹시 더러워서 낭만적이지는 않았다. 흡연자라면 나가서 흡연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을 것 같다.
일본 에어비앤비 할인코드를 적용하여 1박에 7만 원 정도로 예약했으니, 성수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저렴하고 가격대비 괜찮은 숙소라 생각한다.
가격 : ★★★★★
청결 : ★★★★
위치 : ★★★★
재방문 의사 : 70%??
만약, 일본 후쿠오카에 방문하고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저렴한 가격대비 추천하는 숙소이며 일본 에어비앤비 할인코드는 아래 경로를 타고 예약하면 첫 여행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럼 모두 좋은 여행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