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고기 무한리필, 왔쏘 방문기

"음식 앞에서 숟가락 들기를 주저하지 마라."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맛보느라 바쁜 나, 그래서 맛집이나 음식 관련 포스팅은 적다. 그래도 최근 가본 곳 중에서 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어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먹기 전 포스팅은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사진은 1장뿐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이며, 내 지갑에서 나오는 글임을 우선 밝힌다!

봄맞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평일 동안 술도 먹지 않고 저녁도 먹지 않았지만, 살이 빠지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도 5일 동안 음식을 자제했으니 주말에는 먹기로 했다. 평소 고기를 참 좋아한다. 고기라면 가리지 않고 먹는다. 그래도 돼지고기보다는 살이 덜 찌니까! 안양에 있는 `소고기 무한리필집`을 갔다. 괜찮아/ 소고기는 살 안 찐다고 누가 그랬어..

돼지고기 무한리필집이 널려있는 안양에 생긴 소고기 무한리필 집이다. 

상호명은 `왔쏘` 왓소인지, 왔소인지 헷갈리지만 <왔쏘>다. 위치는 중앙시장 안쪽인데, 구석에 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어디서 이렇게 귀신같이 알고 오시는가?? 나도 귀신 중 1명이다.

안양 소고기 무한리필 <왔소>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711-143 (중앙시장 공용주차장 맞은편)

안양 지리를 잘 모른다면, 떡볶이 포장마차가 쭉~늘어져 있는 길을 따라 직진하여 들어오면 된다. 떡볶이 포장마차가 끝나고 한 블록 정도 더 들어가면 보인다!

왔소 가격은 1인 18,900원, 내가 간 날은 운이 좋게도 소주가 1천 원이었다. 아마 지금은 행사가 끝났겠지? 이런 곳에서는 소주를 들이부어야 하는데, 깔끔하게 1인 1병으로 끝냈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건, 야채!! 쌈이 다양하다. 소고기로 배를 채우겠다며 일행은 쌈에는 손도 안 댔지만 난 워낙에 쌈 싸먹는 걸 좋아해서 마구마구 먹었다. 소고기의 질도 좋은 편! 처음에는 한우 1++등급이라고 적혀 있길래, 한우인데 이렇게 싸도 되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한우 1++등급에 해당하는 최상급 `프라임`급 쇠고기라고 한다.

고기에 필수조건, 된장찌개를 함께 시켰다. 가격은 삼천 원, 고기가 들어간 된장찌개도 있었는데 그건 가격이 더 비쌌고, 소고기가 무한리필인데! 구워서 넣어 먹으면 된다. 얼큰하고 약간 매운 게 아주 입맛에 딱 맞았다. 만약, 안양 소고기 무한리필 집을 찾는다면, 왔쏘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

안양 소고기 무한리필 <왔소> 가격

성인 : 18,900원 / 초등학생 : 9,500원 / 36개월 이상 4,500원

무한리필 소고기 구성

꽃등심/갈비살/부채살/토시살

셀프바 이용료 1인당 1,000원

이용제한 시간 :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