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조용한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무엇도 하지 않고 누워 쉬다가, 저녁이되면 바베큐를 배불리 먹고 밤새~도록 수다를 떠는 밤. 그런 여행을 하고싶었다.
소셜,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검색을 했지만 내가 원하는 조용한 독채 펜션은 나오지가 않았다. 그런데 다행이 친구가 가평 에어비앤비에서 한옥독채 펜션을 찾았다기에 이것저것 알아본 후 예약을 맞췄다.
가평/청평 에어비앤비 한옥독채 펜션추천!
우리는 에어비앤비 할인코드를 받아 토~일 4인에 11만원 정도로 예약했다. 다른 펜션을 알아보니 주말에는 보통 15~20선이 저렴한 편이라 조금 부담스러웠던데 에어비앤비 할인코드로 저렴하게 예약해서 더욱 기분 좋았다.
마당에는 작은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찍지는 못했지만 반대편에는 바베큐를 구워먹을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또 놓여져있다.
바비큐를 먹으며 바라본 한옥독채, 앞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집 구조가 직사각형으로 긴 편이라 아주 내부가 아주 큰 편이었다. 문도 사방으로 있어서 바비큐를 먹다가 이리저리로 들어가기 편했다.
주인 아주머니댁이 바로 뒤에 있어서 필요한 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너무 늦게 시끄럽지는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아주 쿨~하시다.^^
부엌도 넓고 깔끔하다. 부엌앞에는 큰 식탁도 놓여져있고, 옆쪽으로는 냉장고가 하나 더 있어서 술이나 음식이 많아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방 한쪽에는 티비와 에어컨이 있었는데, 장롱 위에 기타가 있어서 아주머니께 물어봤더니 치고 싶으면 마음껏 치라고 하셨다..ㅎㅎ (그런데 우린 기타를 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화장실 또한 정말 깨끗하고 넓었다. 문도 방 쪽 문, 바깥쪽 문이 있어서 바베큐 먹으면서도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했다.
이번 가평/청평 에어비앤비는 진짜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여태껏 이용해본 에어비앤비 중에 단연 최고다. 에어비앤비 할인코드까지 받아서 사용한다면 정말,, 가격대비 최고.
조용한 한옥독채를 찾는다면, 청평 에어비앤비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버스 이용시 가는법 :
청평 터미널에서 하차 -> 1330-44 또는 1330-4으로 갈아타 현리 공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현리공용버스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는 지역도 있음) -> 현리 공용버스터미널에서 숙소까지 픽업 요청 또는 택시 이용(약 7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