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인가..펭귄인가?! 귀여운 디자인의 가정용 로봇 큐리(kuri)를 아시나요??
사람을 닮은 귀여운 얼굴의 큐리를 보고 있으면
로봇과 친구가 되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은 느낌마저 듭니다.
독일의 전자부품, 가전업체 보쉬(Bosch)가 투자한 스타트업 메이필드 로보틱스에서
2017년 1월 7일 CES에서 가정용로봇 큐리를 공개했습니다.
로봇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도 웅~치킥! 웅~치킥! 일 텐데요^^
큐리는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유명한 픽사(pixar)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애니메이터가 디자인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눈 부위의 부품을 움직여 표정을 표현하고 성격을 나타냅니다.
이런 귀여운 얼굴이라면 쇳덩어리에 불가한 로봇이 아닌,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본 기능
큐리는 음성을 인식하여 눈의 움직임과 빛과 간단한 소리로 답을 합니다.
메이필드 로보틱스는 딱딱한 기계 음성 대신에 움직임으로 반응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한쪽 눈에 HD카메라가 장착되어 이미지를 인식하고 바퀴 세 개로 집안 곳곳을 이동합니다.
애완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거나 시키는 곳에서 대기를 하기도 합니다^^
키 : 약 60CM
몸무게 : 약 6.3KG
IOS 및 안드로이드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알아서 차징패드를 찾아가 충전합니다.
가정용로보트 큐리(KURI)는 음성인식이 가능한 소형 로봇으로
밤이면 집안 곳곳을 다니며 경비를 서고 이상 움직임이나 큰 소리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CCTV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이 갑니다.)
또한, 위험구간을 인지하고 기억하여 넘어지거나 부딪힐 염려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아침 알람, 음악 재생, 전자기기 원격 작동 기능이 있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집안의 수상한 사람을 알아보고
닿으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반응하는 가정용로보트 큐리.
로봇과 함께 지낸다는 건 아직은 생소하고 무서운 일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귀여운 모습의 로보트라면 반려봇으로 함께 지낼 수 있을 것만 같네요.
큐리는 2017년 연말 시즌 배송을 목표로 현재 699(보증금 $100)달러에 선주문을 받고 있습니다.